예전에는 카페에서 일했고 지금은 분양상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손님 응대를 많이 해봐서 사람 상대하는 건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와 분양상담은 진짜 좀 다르더라고요 카페는 주문 받고 음료 만들고 친절하게 응대하면 되는 부분이 큰데 분양은 금액이 크다 보니 고객분들도 훨씬 신중하고 질문도 무겁습니다 처음엔 저도 많이 긴장했습니다 괜히 설명을 잘못하면 어쩌나 싶고 갑자기 질문 들어오면 순간 당황할 때도 있었고요 근데 하다 보니까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고객분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게 뭔지 어떤 부분에서 고민하는지 어떤 말투로 설명해야 편하게 들으시는지요 여자 상담사라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고객분들은 구조나 수납 동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같은 걸 좀 더 편하게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편한 일만은 아닙니다 모델하우스 안에만 앉아있는 줄 아시는 분들도 있는데 외부 홍보도 나가고 주변 부동산도 돌고 자료 전달도 합니다 구두 신고 오래 걷는 날은 진짜 발이 너무 아픕니다 ㅋㅋ 퇴근 후에도 고객 연락이 올 때가 있어서 업무폰이랑 개인폰은 따로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생각보다 금방 지칩니다 이 일은 밝은 성격이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근데 수다만 잘 떤다고 되는 건 아니고 친절하면서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엔 깔끔해 보여도 체력도 필요하고 멘탈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도 카페 일할 때보다 시야는 많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부동산도 배우고 사람도 배우고 책임감도 생기고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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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댓글
2026.06.30
저도 너무 공감되네요..단점도 있는 것 같고 물론 힘들지만.. 또 그만큼의 장점이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