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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계약을 만드는 광고 노출 전략과 팀 관리법ㅣ김건하 팀장

김건하 팀장 인터뷰
분양상담사 분양의신 매거진 분양회 VIP 회원
김건하 팀장

이제는 발품이 아니라 노출로 계약이 나오는 시대임을 일찍 받아들였고, 팀장 콜 계약을 팀원 n분의 1로 나누는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쓰고 있으며, 이 업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 위에서만 굴러간다고 20년 넘게 믿고 실행해 왔다.

2004년 경주의 한 아파트 분양 현장에 알바로 들어선 청년이 두 번의 사업 실패를 지나, 결국 스스로 '천직'이라 부르게 된 22년 차의 자리가 지금이다.

이제는 발품이 아니라 노출이다

#노출 #광고

"계약이 막히는 날엔 내 움직임이 아니라 노출부터 다시 점검한다."

복귀 3~4년차, 그 역시 적응이 쉽지 않았다. 2004년 그가 처음 배운 분양은 현수막을 붙이고 TM을 도는 것이 전부였다. 돌아와 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블로그, 파워링크, 유튜브. 광고는 방법이 아니라 언어가 달라져 있었다.

옛날처럼 내가 움직여서 계약이 나오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 이제는 노출이 계약을 만드는 시대라는 것. 이것이 그가 돌아와 가장 먼저 받아들인 현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계약이 안 나오는 신입은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 그의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잘하는 사람과 나의 차이점이 뭔지부터 봐야 한다는 것. 어딜 가든 탑인 사람들은 예외 없이 광고 노출이 많은 사람들이다.

광고하는 방법을 모르면 팀장에게 묻고, 주변에 묻고, 그대로 따라 해보라는 것이 22년차의 권고다. 기존 방식을 반복하는 상담사와, 잘하는 사람의 채널을 베끼러 움직이는 상담사. 두 사람의 1년 뒤는 완전히 다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자기 먼저 챙기는 팀장은 팀을 잃는다

#분배 #팀웍

"자기 몫부터 먼저 세는 팀장 밑에서는 팀웍도 계약도 오래 남지 않는다."

분양 현장의 팀장들이 흔히 하는 일이 있다. 광고비가 나오면 자기 계약을 먼저 광고에 붙이고, 떨어진 광고비는 슬쩍 챙겨두고, 팀장 콜로 들어온 계약은 통째로 자기 몫으로 가져가는 것.

김건하 팀장은 그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팀장을 통해 들어온 계약은 전부 팀 전체에 흩어 놓는다. n분의 1. 주변에서 그를 "직원들을 먼저 위하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계약을 못 써도 누구든 얼마라도 가져갈 수 있게 한 것이다.

규칙은 분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가 새 현장에 들어설 때마다 팀원들에게 반복하는 두 줄이 있다. 직원들끼리는 뒷담화를 하지 말 것. 그리고 다른 팀에서 우리 팀 뒷담화가 들려오면 가만히 듣지 말고 당당히 나서서 아니라고 말할 것.

분양 현장에서 팀이 안에서 찢어지는 일은 업계에 숱하게 많다. 그가 팀장으로 있는 동안, 그의 팀은 한 번도 찢어진 적이 없다.

팀장을 통해 온 계약은 팀 전체가 n분의 1로 나눕니다. 계약을 못 써도 누구든 얼마라도 가져갈 수 있게요.
김건하 팀장

남에게 밉보일 짓 하지 않기

#관계 #신뢰

"샤킹과 뒷담화의 유혹 앞에서도 눈앞 이익이 아니라 관계를 먼저 지킨다."

눈앞의 이익보다 관계를 먼저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김건하 팀장

눈앞의 이익보다 신뢰를 택한 김건하 팀장 ©분양의신

신입이 들어오면 그가 가장 먼저 막는 행동이 하나 있다. 샤킹. 남의 손님을 뺏는 것이다. 최근 그에게 샤킹을 한 동료가 있었다. 보통 같으면 고개를 숙여야 할 자리인데, 그 동료는 오히려 "그렇게 하는 방법을 왜 말 안 해줬냐"며 당당했다.

김건하 팀장이 가장 경계하는 얼굴이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를 할 것. 그것이 먼저라고 그는 말한다. 하나의 이익을 쫓아가다 보면 사람을 다 잃는다.

분양업은 직원에서 출발해 팀장, 본부장, 대행사 대표까지 올라가는 긴 사다리다. 그 사다리를 끝까지 올라간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이냐 물으면, 그는 기술보다 관계라고 답한다.

22년차 팀장에서 신입으로 돌아간다면 딱 한마디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어디 가서 남 욕하지 말고, 남에게 밉보일 짓 하지 마라." 그 말을 지키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하나의 이익을 쫓아가다 보면 사람을 다 잃어요. 저는 이 일이 결국 사람과의 관계라고 봅니다.
김건하 팀장

EDITOR'S NOTE

2004년 경주의 한 분양 현장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두 번의 사업 실패를 지나, 결국 스스로 "천직"이라 부르게 된 22년 차의 자리가 지금이다.

잘하는 사람의 노출 채널을 참고하고, 팀장 콜 계약을 독점하지 않고 나누며, 샤킹과 뒷담화 앞에서도 관계를 먼저 택하는 것. 분양은 끝내 발품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관계가 흐름을 만들고, 그 흐름이 다시 현장을 움직인다.

오늘 퇴근 전, 내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상담사 한 명의 광고 채널을 한번 훑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밉보일 짓을 하지 않았는지 한 번 돌아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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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티클은 김건하 팀장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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